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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의 개와 늑대의 시간 [IS인터뷰]

영화 ‘비공식작전’은 재미있는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보면 더 그렇다. ‘끝까지 간다’, ‘터널’ 등으로 굉장히 단순하고 응축된 형태의 서스펜스를 보여줬던 김성훈 감독은 ‘비공식작전’에서 보다 스케일 커진 액션을 보여준다.물론 김성훈 감독만의 색도 있다. 김 감독은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공식작전’에서도 역시 섬세하게 표현하고 예민하게 그리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다소 스케일이 커졌지만 김성훈 감독 특유의 디테일은 살아 있다. 낮의 붉음과 밤의 푸름이 섞여 있는 시간. 어쩌면 ‘비공식작전’은 김성훈 감독에게 개와 늑대의 시간 같은 작품일지 모른다.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서스펜스, 유머, 액션이 담겨 있고 카체이싱처럼 새롭게 도전한 부분도 있다.‘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가 19개월 만에 납치된 외교관이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 그를 구하러 홀로 레바논으로 떠나는 흙수저 외교관 민준을, 주지훈이 산전수전 다 겪은 판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비행기에서 시나리오를 5~10페이지 정도 봤어요. 원안부터 그런 구성이더라고요. 밑도 끝도 없이 납치되는 것. 제가 영화를 통해서 이룩하고 싶은 것들이 있거든요. ‘비공식작전’은 제가 해봤던 것은 물론 안 해봤던 새로운 것들까지 해볼 수 있는 도화지 같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끝까지 간다’가 어떤 작품인가. 기대 않고 봤다가 111분을 삭제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34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평점도 8.83에 달한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나쁘게 본 사람은 없다는 게 중론. 그리고 2년 뒤 붕괴로 터널 속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터널’로 71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좁고 한정된 공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타이트한 전개와 긴장감으로 김성훈 감독의 작품은 마니아를 넘어 대중에게 두루 주목받기 시작했다.그리고 김성훈 감독은 넷플릭스 ‘킹덤’과 ‘킹덤:아신전’으로 한층 더 대중성을 탑재한 뒤 마침내 여름 텐트폴 ‘비공식작전’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모로코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에 김성훈 감독의 장기인 심리 추격을 녹여냈다.김성훈 감독은 “‘터널’ 이후에 ‘킹덤: 아신전’을 하긴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라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다”며 “‘터널’ 이후 관객들과 접점을 갖는 게 약 7년 만이라 많이 긴장된다”고 이야기했다. ‘비공식작전’에선 하정우와 주지훈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다. 김성훈 감독에 따르면 “아내보다도 나를 더 잘 아는 배우들”이라 현장에서도 척하면 척이었다. 김성훈 감독이 갖고 있는 장기와 새로움, 그 두 가지를 버무리는데 적격인 배우들이었다. 김 감독은 “과거로 돌아가 다시 선택할 수 있다 하더라도 두 배우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헀다. 배우들의 호흡이 좋을 때 특히 빛나는 건 액션신 등 합을 예민하게 맞춰야 하는 부분이다. 127회차, 모로코에서만 70회차를 찍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두 배우는 군소리 없이 촬영에 임했다. ‘비공식작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낮 카체이싱 장면은 골목길 4회차, 계단 6회차, 소스 촬영 등을 포함해 25회차 가량 촬영했을 만큼 공을 들였다.이런 한편 김성훈 감독 특유의 섬세함을 보여주는 장면은 따로 있다. 민준이 저녁 무렵 판수를 따라가는 저녁 카체이싱 장면이다. 낮과 밤이 모두 살아 있는 매직아워를 라이트 없이 담기 위해 매일 10분에서 30분씩 촬영을 했다. 그렇게 14일 동안 해질 무렵에 나간 끝에 아름다운 저녁 카체이싱 장면이 완성됐다.“그게 무슨 영화의 본질이겠습니까만은 저는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었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관객들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가성비가 떨어져도 도전해 본 거죠. 영화를 보시다 보면 정말 어떤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밤 장면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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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판타지돌’의 저력..아이튠즈 댄스 차트 9개국 1위

그룹 킹덤이 아이튠즈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킹덤이 지난달 23일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은 3일 기준 미국과 멕시코,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까지 총 9개 국가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호주, 에스토니아, 일본, 말레이시아, 스위스, 튀르키예, 영국 등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에서도 30위 안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뮤직 차트 및 전체 장르 차트를 포함한 총 16개 지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모두 6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신보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킹덤의 이번 차트 성과는 앨범 발매 직후 반짝이 아닌 2주 이상 상위권에 머물면서 지속으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어느 한 대륙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대륙에서 골고루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킹덤의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앨범은 ‘벚꽃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 멤버 무진의 이야기다. 평화롭던 ‘벚꽃의 왕국’에 108귀의 기운이 스며들면서 생명력을 잃자, 무진이 나서 혼돈의 소용돌이를 되돌리려는 서사를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타이틀곡 ‘혼’(魂; Dystopia)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에픽 댄스 팝 장르다.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했다. 한편 미니 6집으로 컴백한 킹덤은 음악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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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세븐틴” 킹덤, 새 멤버 훤과 ‘백야’로 화려한 귀환 [종합]

그룹 킹덤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킹덤의 미니 5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5. 루이’(History Of Kingdom : Part Ⅴ. Louis) 컴백 쇼케이스가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을 발매한다. 이번 미니 5집은 새 멤버 훤이 합류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으로, 미의 왕국의 왕 루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백야’(Long Live the King)를 포함해 ‘인트로 : 레퀴엠’(Intro : Requiem), ‘마침표’, ‘데스티니’(Destiny), ‘와카 와카’(WAKA WAKA), ‘포이즌’(Poison), ‘백야’ 인스트루먼트 버전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단, 무진이 수록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킹덤이 데뷔하고 처음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쇼케이스. 신곡 무대를 마친 뒤 리더 단은 “우리는 우리 무대에 자신이 있다. 그 무대의 감동이 보는 이들에게 닿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주인공인 루이는 “영생을 산다고 했을 때 어떤 그림이 나올까 생각했는데 기대보다 잘 나와서 좋다. 전작보다 더 나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전작 주인공이었던 단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기뻤던 게 주인공 루이가 개인 컷들이 예쁘고 고급스럽게 잘 나왔더라. ‘승천’을 보내줄 때가 왔구나 싶었다. 새로운 왕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백야’는 시네마틱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섬세한 오케스트라와 강렬한 신스 사운드로 웅장함을 더한다. 또 영생의 삶을 사는 루이의 기쁨, 슬픔, 고통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어 듣는 재미를 높인다. 이번 앨범에서 새 멤버로 합류한 훤은 “예전부터 원하던 꿈을 멤버들과 이루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멤버들 모두 잘 챙겨주고 알려주는 게 많아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훤의 합류로 인한 세계관 변화에 대해 멤버들은 “세계관 변화가 크게 있을 줄 알았는데 완벽하게 정리가 돼서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세계관 정리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루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저희는 늘 앨범을 낼수록 더 좋은 퀄리티로 내겠다고 다짐을 한다”라며 “전 앨범보다 더 멋진 작품과 무대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자신했다. 롤모델을 묻자 무진은 “세븐틴 선배님들이다. 리얼리티나 예능에서 화기애애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면서 저런 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는 멋진 칼군무를 보여주시고, 반대되는 매력이 좋은 것 같다. 멤버들끼리 우리도 저런 선배님들처럼 멋있는 그룹이 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킹덤은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해외 팬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 앞으로 팬 여러분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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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소희 마이크 잡는다! 18일 ‘드림콘서트’ 레드카펫 MC

앨리스의 소희가 18일 열리는 ‘제28회 드림콘서트’ 레드카펫의 MC를 맡는다. 소희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위아이의 동한과 석화도 함께 진행을 이끈다.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드림콘서트’는 앨리스를 비롯해 골든차일드, 클라씨, 드리핀, 드림캐쳐, 탄, 라붐, 라잇썸, 레드벨벳, 빅톤, 스테이씨, 씨아이엑스, 아이브, 에이비식스, 엔시티 드림, 엔믹스, 오마이걸, 유나이트, 위아이, 위클리, 이무진, 이펙스, 킹덤, 케플러, 크래비티, 트렌드지, 펜타곤 등(가나다순) 총 27팀이 무대에 오른다.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간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던 만큼, 이번 ‘드림콘서트’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 같은 인기를 입증하듯 티켓 예매는 오픈 20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여행, 다시 시작합니다!’(Travel to Korea Begins Again!) 슬로건 아래 여행업계와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3개국의 글로벌 한류팬 2504명을 유치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드림콘서트’는 18일 오후 6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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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더쇼' 컴백, 7명의 꽃선비 '승천'

그룹 킹덤이 '꽃선비'로 변신했다. 킹덤(자한, 아이반, 아서, 치우, 단, 루이, 무진)은 5일 오후 6시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미니 4집 타이틀곡 '승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날 킹덤은 다채로운 색상의 한복을 차려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렬함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 7명의 멤버들은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꽃선비'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국적인 사운드에 제기차기 춤, 탈춤, 줄타기 춤 등 민속놀이에서 착안한 퍼포먼스를 곁들이며 한층 성장한 무대를 펼쳤다. 킹덤의 미니 4집은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싸우는 왕, 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발매 이후 미국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번 앨범은 영국,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 일본 등 12개 지역의 각종 아이튠즈 차트에도 진입했다. 타이틀곡 '승천'은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한국의 전통 악기와 K팝을 접목한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이번 신곡 역시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3위를 기록했다.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점령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31일 미니 4집으로 컴백한 킹덤은 온·오프라인 팬 사인회를 통해 킹메이커(팬덤 명)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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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아마존 뮤직서 4세대 K팝 아이돌 유일 5개 차트 1위

킹덤(자한·아이반·아서·치우·단·루이·무진)이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킹덤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History Of Kingdom : Part Ⅳ. DANN)'이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3위·댄스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영국·호주·이스라엘·뉴질랜드·일본 등 12개 지역의 아이튠즈 각종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킹덤의 미니 4집은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싸우는 왕, 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단의 굳은 심지와 킹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앨범 전체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승천'은 미국 아마존 뮤직의 베스트셀러 디지털 송 차트를 비롯해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에게 부여하는 아마존 무버스 & 쉐이커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킹덤은 이틀 연속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K팝 불모지'로 불릴 정도로 진입 장벽이 높은 아마존 뮤직에서 4세대 아이돌 중 음원 차트 5개 부문 1위를 차지한 그룹은 킹덤이 유일 터라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킹덤은 온·오프라인 팬 사인회를 통해 '킹메이커(팬덤 명)'를 만난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내용은 메이크스타(8·15일) 뮤직앤드라마(9일) 케이타운포유(10·17일) 신나라(16·23일) 등 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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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2월 11일 온·오프라인 팬파티 개최

그룹 오마이걸이 온·오프라인 팬파티를 개최한다. 21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2월 11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마이걸 ‘UNIVERSE FAN PARTY – Oh My Princess Diary (유니버스 팬파티 – 오 마이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마이걸 팬파티 ‘Oh My Princess Diary’는 지난 유니버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Otlantis Kingdom : New Era (오틀란티스 킹덤 : 뉴 에라)’와 유니버스 뮤직 ‘Shark (샤크)’로 선보였던 ‘일곱 공주’ 콘셉트를 이어간다. 유니버스는 오마이걸 팬파티 현장 참석자 전원에게 한정판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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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니버스 팬파티'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오마이걸이 온·오프라인 팬파티를 개최한다. 21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2월 11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마이걸 '유니버스 팬파티 - 오 마이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 마이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유니버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오틀란티스 킹덤 : 뉴 에라'와 유니버스 뮤직 '샤크'로 선보였던 일곱 공주 컨셉트에 맞춰 전 세계 미라클(팬클럽 명)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팬파티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은 유니버스 응모권을 사용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현장에는 1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유니버스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1 10:15
생활/문화

[2022 K-게임] "수출 증가율 감소세 위기…메타버스·P2E 전환 가속"

한국 게임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다른 콘텐트 사업과 비교하면 위기에 직면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트렌드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P2E(플레이 투 언, 돈 버는 게임)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 시장 커지지만 국내 시장은 위기"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및 국정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개최한 'K-게임 미래포럼'에서 "글로벌 앱마켓의 게임 상위 10위 안에 한국 콘텐트는 하나도 없다"며 "게임산업 수출은 다른 콘텐트 산업과 비교해 수출 증가율이 감소세로 위기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메타버스 규제 정책적 방향' 연구를 수행한 박 교수는 이날 글로벌 게임 산업 트렌드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국내 게임 시장은 올해 폐지됐지만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한 '셧다운제' 등 악재에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미래 콘텐트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2019년 15조5750억원에서 2021년 18조8855억원 규모로 커졌다. 게임산업 수출은 2019년 66억5800만 달러(약 7조9200억원)에서 2020년 81억9300만 달러(약 9조7500억원)로 23.1% 증가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역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2년 2394억 달러(약 28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이중 모바일 게임이 44.5%의 압도적 비중을 가져갈 전망이다. 콘솔과 PC 게임 비중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비롯해 NFT와 연계한 수익형 게임의 등장은 생태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단순 여가활동을 넘어 실물경제와도 연결 가능한 환경이 구축됐다. 메타버스는 실감형 콘텐트와 5G 기술 발전으로 개화기에 진입했다. 아바타로 가상의 공간에 접속해 다른 이용자와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메타'로 사명을 바꾸며 메타버스 영역 확장을 공식화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로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박형준 교수는 "메타버스가 게임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들이 이 공간에서 게임을 창작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며 "아이템 판매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 이커머스와 같은 곳에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NFT는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돈을 벌 수 있는 P2E 트렌드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사의 고과금 및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이용자 피로도가 증가한 현재 상황과 맞물렸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에 가치를 부여한다. 온라인 게임 환경에서는 아이템 소유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국내 게임 산업은 과거 P2W(플레이 투 윈, 이기기 위한 게임) 모델에서 P2E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며 "위메이드·펄어비스·넷마블 등 다수의 게임사가 블록체인과 NFT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국내에서는 NFT 적용 게임 서비스가 법적으로 불가하다"며 "과열된 시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장 문턱 낮아질까…"규제 살펴봐야" 국내 게임사들은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문턱이 조만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한중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이후 한국 게임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 판호 발급은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그런데 2020년 12년 이후 컴투스를 시작으로 판호 발급 사례가 나오고 있다. 박형준 교수는 "랜덤 지급 아이템 판매 금지·실명 인증·미성년자 셧다운제·결제 한도 등 규제가 있어 중국 진출 시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박 교수는 화려한 그래픽과 장대한 스토리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신 간단한 조작으로 재미를 주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을 새로운 트렌드로 소개했다. 박 교수는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가능하다"며 "아이템 구매가 아닌 광고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소수의 게임사가 전체 MMORPG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중소형 게임사는 시도하기 어렵다"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소셜 게임과 RPG 장르를 융합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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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콘서트 연출' 김상욱?서동현 프로듀서

플랜에이 김상욱 대표 프로듀서, 서동현 프로듀서가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을 통해 ‘올해의 케이팝 크리에이터’로 선정됐다. 19일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은 최근 케이팝의 디자인, 가사, 무대 연출, 버츄얼 아이돌, 팬덤 문화, 케이팝의 데이터 등 케이팝의 안과 밖의 데이터와 트렌드 등의 다양한 주제로 총 10개의 세션을 공개했다. 많은 아이돌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커다란 세계관과 서사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연출가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출가들은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그들의 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콘서트(2013~2019)와 최근 Mnet ‘킹덤:레전더리 워’의 에이티즈 무대를 연출한 플랜에이 김상욱 대표 프로듀서와 서동현 프로듀서는 ‘올해의 케이팝 크리에이터’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킹덤’의 에이티즈 무대를 연출한 서동현 프로듀서는 ‘에이티즈라는 아티스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케이팝 무대에 대해서도 내다봤다. 우선 오프라인 공연이 활성화되고 AR/XR 등 다양한 신기술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공연이 열릴 가능성까지 시사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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